로닌 네트워크, 독립 사이드체인 시대 마감... 2026년 5월 12일 이더리움 레이어 2로 공식 전환
스카이 메이비스의 로닌 네트워크가 4년간의 독립 운영을 마치고 2026년 5월 12일 이더리움 레이어 2로 전환한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은 보안 강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하며, 블록 높이 55,577,490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2026년 5월 12일, 로닌 네트워크(Ronin Network)가 4년간의 독립 사이드체인 운영을 종료하고 이더리움 레이어 2(L2) 솔루션으로 공식 전환한다. 블록 높이 55,577,490에서 실행되는 이번 마이그레이션은 네트워크의 보안 모델과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전략적 행보다. 이는 과거의 탈중앙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고 이더리움 메인넷의 강력한 보안성을 활용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의 목적은 보안, 토크노믹스, 확장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
마이그레이션 당일인 2026년 5월 12일, 로닌 네트워크는 약 10시간 동안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동부 표준시(ET)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모든 온체인 활동은 불가능하다. 모든 노드 운영자는 하드포크가 예정된 블록 높이에 도달하기 전에 반드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한다고 개발사 측은 강조했다.
사이드체인에서 레이어 2로: 필연적인 진화
로닌이 독립적인 사이드체인 모델을 포기하고 이더리움 생태계로 복귀하는 배경에는 2022년 발생한 대규모 브릿지 해킹 사건이 자리 잡고 있다. 당시 사건은 독립 운영 모델의 보안 취약성을 드러냈으며, 이후 스카이 메이비스(Sky Mavis)는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을 직접적으로 공유받는 L2 구조로의 전환을 검토해 왔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로닌은 이더리움의 결제 보증을 상속받아 네트워크 안전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 이더리움 메인넷으로부터 상속받은 강력한 보안성 확보
-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통한 토크노믹스 개선 및 RON 토큰 가치 제고
- 생태계 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및 보상 구조 도입
기술적 선택 측면에서 로닌은 영지식(ZK) 롤업 대신 OP 스택(OP Stack)을 기반으로 한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채택했다. ZK 롤업은 빠른 최종성(Finality)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OP 스택이 구현의 단순성과 확립된 생태계 지원 측면에서 더 성숙한 선택지로 평가받았다. 스카이 메이비스는 향후 생태계가 성숙함에 따라 zkEVM 기술로의 추가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와 시장은 이번 전환을 앞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RON 토큰 보유자들과 개발자들은 마이그레이션 이후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주목하며 네트워크 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가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를 비롯한 로닌 기반 게임들의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
로닌은 2026년 현재 '모듈러 게임의 왕'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레이어 2 전환은 현대 블록체인 게임이 요구하는 고빈도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 스카이 메이비스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보안 걱정 없이 확장성 있는 디앱(dApp)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그레이션 이후 투자자와 사용자들은 인출 시 발생하는 챌린지 윈도우(Challenge Window) 기간을 주시해야 한다. 옵티미스틱 롤업의 특성상 자산 인출에는 약 7일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이는 보안을 위한 기술적 설계의 일부다. 로닌 네트워크는 이번 전환을 기점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와의 결합을 더욱 공고히 하며 웹3 게임 산업의 표준을 다시 세우려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26년 5월 12일의 하드포크는 로닌 네트워크가 단순한 게임 전용 체인을 넘어 이더리움의 보안을 공유하는 강력한 인프라로 거듭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중단 시간 동안의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이후 이어질 토크노믹스 변화가 로닌의 향후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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