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스트리트, 2026년 말 룩셈부르크 토큰화 펀드 서비스 개시로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세계 최대 자산운용 서비스 기업인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2026년 말까지 룩셈부르크에서 토큰화 펀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는 지난 1월 출범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DAP)을 기반으로 한 제도권 금융의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를 의미한다.
2026년 4월 28일,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는 연말까지 룩셈부르크에서 토큰화 펀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유럽 펀드 시장의 결정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6년 1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은 후속 행보로, 세계 최대 규모의 펀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유럽 연합의 성숙한 가상자산 생태계 중심부에 진입함을 의미한다.
룩셈부르크는 글로벌 펀드 산업의 핵심 허브로서 이번 서비스 출시의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되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2026년 말까지 룩셈부르크 기반의 펀드 서비스를 토큰화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업계가 예측하는 '토큰화 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리는 실험의 단계를 넘어 보안과 규정 준수의 최고 표준을 충족하는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블록체인 연결성을 결합함으로써 기관급 온체인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요르그 암브로시우스(Joerg Ambrosius), 스테이트 스트리트 투자 서비스 부문 사장.
이러한 확장의 기반이 된 디지털 자산 플랫폼(DAP)은 2026년 1월 15일에 공식적으로 배포되었다. 이 플랫폼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보안과 규제 표준을 준수하면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디지털 전략의 핵심 이정표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DAP)의 기술적 토대
DAP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지갑 관리, 수탁 및 현금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토큰화된 상품의 발행을 지원하고 온체인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기존의 전통적인 자산 관리 방식과 새로운 디지털 자산 운용 방식을 유연하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 2026년 1월 디지털 자산 플랫폼(DAP)의 공식 가동 및 인프라 구축
- 갤럭시(Galaxy)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솔라나(Solana) 기반 토큰화 유동성 펀드 출시 추진
- 2026년 상반기 중 디지털 지갑 및 수탁 역량의 단계적 확대
- 2026년 12월 룩셈부르크 내 토큰화 펀드 서비스의 최종 구현 및 상용화
룩셈부르크 금융감독위원회(CSSF)는 2026년 2월 4일 투자 펀드의 가상자산 관련 지침을 7차 개정판으로 업데이트하며 규제 프레임워크를 명확히 했다. 이러한 규제적 명확성은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같은 대형 금융 기관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제공했다. CSSF의 가이드는 펀드 매니저와 예탁기관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준수해야 할 위험 관리 및 운영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특히 유럽 연합의 가상자산 시장법(MiCAR)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가상자산을 포괄적인 규제 체계 내로 편입시킨 점이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CSSF는 이를 바탕으로 펀드 예탁기관이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 수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요건을 강화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토큰화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운영 효율성 및 시장 영향력
토큰화된 자산의 도입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를 넘어 운영 및 경제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쿠폰 지급 로직을 자동화하고 결제 체인의 중개자를 제거함으로써 전통적인 채권 발행 및 펀드 운용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2026년은 은행 자본과 유동성 규제 내에서 토큰화된 자산이 전통적 자산과 어떻게 동일하게 취급될 것인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이러한 규제 보정 과정을 통해 규제 대상 기관들이 대규모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기관급 자산의 온체인 이동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026년 12월을 향한 여정에서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제3자 리스크 관리에 대한 CSSF의 감독 지침을 준수하며 최종 구현 단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제도권 금융이 온체인 생태계로 완전히 통합되는 과정의 핵심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이번 행보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토큰화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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