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사상 최고치 기록 속 번스타인 "클래리티 법안 타협안이 서클의 입지 강화"
2026년 5월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3,21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미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수정안이 서클(Circle)의 비즈니스 모델에 결정적인 우위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2026년 5월 18일,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3,210억 달러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번스타인(Bernstein) 분석가들은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입법 논의가 USDC 발행사인 서클의 경쟁 우위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분석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전례 없는 규모로 팽창하는 시점에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상원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수익률 타협안'은 기존의 준비금 기반 수익 모델을 가진 서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초기 법안 수정 소식에 변동성을 보였으나, 번스타인은 이 규제가 신생 수익 공유형 모델보다 서클의 기성 운영 방식을 보호하는 강력한 장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의 클래리티 법안 심의 결과가 서클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참여자 중 일부는 규제 강화 소식을 오해하여 서클(CRCL) 주가의 변동성을 키웠으나,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서클의 운영 모델이 규제 환경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률 배분형 스테이블코인들과의 경쟁에서 서클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수정안과 수익률 타협안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서클의 모델을 더욱 강화한다.
2026년 5월 공개된 법안 초안에 따르면, 대상 기관은 단순히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한된 수취인에게 이자나 수익을 지급할 수 없다. 이러한 '수익률 타협안'은 전통적인 은행 모델을 보호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기업들이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했다. 이는 보유자에게 수익을 직접 나눠주려던 신생 경쟁사들의 전략에 제동을 거는 요소다.
서클의 수익 엔진과 준비금 기반 모델
서클의 수익 구조는 USDC 유통량을 확대하여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2025 회계연도에 서클은 준비금 운용을 통해 26억 3,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며 강력한 재무 성과를 증명했다.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 대한 수익 배분을 제한함에 따라, 서클은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며 준비금 기반의 수익 구조를 독점적으로 향유할 수 있게 되었다.
- 결제용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따른 직접적인 이자 지급 금지
- 전통적 금융 시스템과의 수익 구조 차별화 명시
- 규제 준수 발행사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 강화
- 준비금 운용 수익의 발행사 귀속 모델 정당화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USDT)가 1,9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클의 제레미 얼레어 CEO는 승자가 시가총액이 아닌 실제 경제적 활용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USDC와 USDT는 전체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99%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이번 규제 정립은 이러한 과점 체제를 더욱 고착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법제화하는 'GENIUS 법안'에 서명하면서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슈퍼폼(Superform)의 비크람 아룬 CEO는 이제 질문의 핵심이 규제 허용 여부가 아니라 '미국이 어떻게 승리하느냐'로 옮겨갔다고 언급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이러한 국가적 경쟁 전략의 도구로서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패권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를 위한 향후 관전 포인트
최근 서클(CRCL) 주가는 규제 소식에 따라 하루 20% 이상의 등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번스타인은 투자자들이 클래리티 법안의 장기적 함의를 오독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기업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법안 통과 이후 서클의 주가가 200달러 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 2026년 하반기 클래리티 법안의 최종 입법 절차 완료 여부
- 트럼프 행정부의 GENIUS 법안 시행에 따른 실질적 시장 변화
- USDC 유통량 확대와 이에 따른 준비금 수익의 추가 성장세
- 서클(CRCL) 주가의 200달러 목표가 달성 가능성 및 시장 반응


본 콘텐츠는 정보 및 논평을 위한 것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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