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팩 거래소, 24시간 미국 주식 토큰화 거래 서비스 출시: 월스트리트와 디지털 자산의 경계 허문다
백팩 거래소가 24시간 미국 주식 토큰화 거래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결합을 가속화한다. 규제 준수와 DTCC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행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7월 11일 현재, 백팩 거래소(Backpack Exchange)가 미국 주식의 24시간 토큰화 거래 서비스를 전면 출시하며 월스트리트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백팩은 새롭게 확보한 유럽 라이선스와 미국 예탁결제원(DTCC)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접근성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하려 한다. 특히 이번 출시를 기념해 2026년 7월 말까지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팩 증권(Backpack Securities)의 출시는 투자자들이 규제된 미국 증권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주식을 언제든 사고팔 수 있게 함으로써 '마감 벨이 없는 시장'을 현실화한다.
백팩 증권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거래 시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내내 실제 주식에 기반한 토큰화 자산을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합성 자산이 아니라 규제된 인프라에 의해 뒷받침되는 실물 주식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특히 솔라나(Solana)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토큰화한 것이다. 7월 한 달간 이어지는 제로 수수료 정책은 플랫폼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규제 요새 구축: 두바이에서 유럽연합까지
백팩은 글로벌 운영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2026년 5월, 백팩 EU는 라트비아 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MiCA),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그리고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동시에 확보하며 유럽 내 '규제 삼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유럽연합의 MiCA 전환 기간이 종료되는 2026년 7월 1일 시점에 맞춰 완전한 규제 준수 체계를 갖춘 결과다.
-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획득한 VASP 라이선스 보유
- 2026년 5월 라트비아에서 MiCA 및 MiFID II 라이선스 취득 완료
- 고객 자산에 대한 1:1 토큰 수준의 담보 유지를 의무화하는 규정 준수
이러한 규제적 성과는 백팩이 전통적인 증권을 토큰화할 수 있는 합법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두바이 VARA 라이선스는 시장 보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에 대응하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발급되었다. 백팩은 이러한 다국적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의 시장 지배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7월 초 기준 솔라나 네트워크 내 토큰화 주식의 주간 거래량은 약 13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백팩은 이 중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26만 2,300개 이상의 고유 주소가 백팩을 통해 토큰화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TCC와의 협력 및 기관 통합
백팩은 전통 금융 인프라와의 통합을 위해 DTCC의 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워킹 그룹에 합류했다. 이 그룹에는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과 가상자산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DTC의 토큰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직접 협력하고 있다. 2026년 7월 중에는 제한된 생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며, 2026년 10월에는 전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 환경 측면에서도 백팩의 행보는 업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로빈후드(Robinhood)와 크라켄(Kraken) 같은 주요 플레이어들도 24시간 거래 시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크라켄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율 거래 기능을 도입하며 시장 감시와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백팩은 이러한 경쟁 속에서 실물 자산 기반의 토큰화와 강력한 규제 준수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백팩의 기술적 구조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상에서 주식을 토큰화하여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추종 모델이 아니라 실제 증권 인프라와 연동된 자산임을 보장한다. 2026년 로드맵에 포함된 추가적인 브로커리지 업그레이드와 토큰화 증권 서비스의 확장은 백팩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2026년 7월의 출시와 수수료 면제 이벤트는 백팩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 DTCC와의 본격적인 서비스 연동이 시작되면 전통 금융 자산의 온체인 이동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월스트리트의 우량 주식을 디지털 자산처럼 거래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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