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세투리온, 소시에테 제네랄 및 플라텍스데기로와 파트너십 체결... 유럽 통합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가동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룹의 세투리온 플랫폼이 소시에테 제네랄 및 플라텍스데기로와 협력하여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결제 시간을 분 단위로 단축하고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5월 21일, 유럽 금융 시장의 지형을 바꿀 중대한 협력이 발표되었다.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룹(Boerse Stuttgart Group)의 세투리온(Seturion) 플랫폼은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SG-FORGE, 그리고 플라텍스데기로(flatexDEGIRO)와 랜드마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유럽 증권 결제 시장의 고질적인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며칠씩 걸리던 결제 시간을 단 몇 분 단위로 단축하는 통합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유럽 자본 시장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분산원장기술(DLT)을 통해 파편화된 결제 환경을 혁신하는 중요한 진전이다.
세투리온 인프라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기존 거래소 및 금융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공공 및 민간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나 온체인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기관들은 별도의 DLT 라이선스 없이도 토큰화된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효율성 극대화: T+2 시스템을 넘어선 혁신
기존의 증권 결제 시스템은 거래 후 결제까지 영업일 기준 이틀이 소요되는 'T+2' 주기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세투리온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과정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며, 향후 24시간 365일 상시 결제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세투리온 측은 이러한 기술적 혁신을 통해 결제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래 표는 전통적인 시스템과 세투리온 플랫폼의 주요 성능 지표를 비교한 것이다.
- 결제 시간: 기존 T+2에서 분 단위로 단축
- 비용 절감: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90% 효율 개선
- 운영 시간: 표준 영업시간에서 24/7 상시 운영으로 확장 가능
- 결제 자산: 상업은행 자금에서 중앙은행 자금 및 온체인 자산으로 확대
이러한 기술적 도약은 유럽 연합(EU)의 DLT 파일럿 레지임(DLT Pilot Regime)이라는 규제적 토대 위에서 가능해졌다. 202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거래 및 결제 시스템이 통제된 환경 내에서 실험될 수 있도록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다만 세투리온의 본격적인 유럽 전역 서비스 개시는 독일 금융감독청(BaFin)으로부터 DLT 파일럿 레지임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트너십의 각 주체는 명확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다. 소시에테 제네랄과 그 디지털 자산 부문인 SG-FORGE는 토큰화된 증권 발행 및 디지털 자산 전문성을 제공하며, 유럽 최대의 온라인 브로커 중 하나인 플라텍스데기로는 광범위한 리테일 고객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룹은 세투리온 플랫폼을 통해 이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결제 인프라를 공급함으로써 유럽 자본 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국가별 시장 파편화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합된 DLT 기반 시스템은 국경 간 거래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유럽 내 자본 이동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유럽 자본 시장 연합(CMU)의 목표와도 궤를 같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럽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래 전망: 토큰화 자산의 대중화
뵈르제 슈투트가르트와 파트너사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서 토큰화된 자산의 채택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체 자산의 토큰화 거래와 실시간 결제가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유동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며, 금융 서비스의 민주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2026년 5월 21일 발표된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유럽 금융 인프라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제도권 금융의 핵심 결제 영역에 깊숙이 침투함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경계는 더욱 희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세투리온과 그 파트너들이 그려낼 유럽의 새로운 금융 지도가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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