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조폐공사,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 위해 맞손
핀테크 기업 토스가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3,000만 명의 토스 사용자 기반과 공공 결제망을 결합해 예금 토큰 및 스테이블코인 실증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 4월 23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토스가 보유한 3,000만 명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한국조폐공사의 공공 결제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은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결제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2026년 4월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도입 방안과 향후 협력 로드맵을 논의했다.
민간 핀테크와 공공 인프라의 시너지
토스는 2025년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3,000만 명을 확보하며 간편송금, 신용조회 등 민간 금융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조폐공사는 전국 83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등 공공 결제 플랫폼인 '착(chak)'을 운영하며 약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공공 부문의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다.

-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와 토스 앱의 연동을 통한 사용자 접근성 및 결제 편의성 강화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결제 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 앱을 통한 사용처 확대 추진
-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의 보안성 강화 및 투명한 자금 흐름 관리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예금 토큰(Deposit Token)과 스테이블코인 등 토큰 기반의 결제 수단을 활용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의 기술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용자 개개인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시스템 연계를 넘어 차세대 결제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결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 금융의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적 자산 비교 및 시장 전망
양사의 협력은 각자가 보유한 핵심 자산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의 혁신적인 금융 인터페이스 기술과 한국조폐공사의 공공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만나 디지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공개될 상세 비교 지표를 통해 더욱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핀테크 산업과 공공 기관의 협업 모델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 결제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시점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예금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증사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사용자 수용성이다. 이러한 기술적 시도가 실제 소매 결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한국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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