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두바이 VARA 예비 승인 획득... 2년 만의 UAE 복귀와 중동 확장 전략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모기업 페이워드가 2026년 5월 21일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크라켄이 2년 만에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복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6년 5월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모기업인 페이워드(Payward Inc)가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브로커-딜러 및 투자 관리 권한을 포함하며, 크라켄이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서 철수한 지 약 2년 만에 거둔 중요한 규제적 성과다.
크라켄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세계 최초의 독립 가상자산 규제 기구인 VARA의 감독 아래 중동 시장에 재진입하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 허브로 부상한 두바이에서 기존의 거대 거래소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겠다는 크라켄의 의지를 보여준다.
페이워드가 획득한 예비 승인은 두바이 내에서 가상자산 브로커-딜러 업무와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 이는 VARA가 신청 기업의 사업 모델과 운영 역량을 엄격히 심사한 결과로, 최종 라이선스 획득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VARA 라이선스 취득은 플랫폼의 신뢰성을 증명하는 '골드 스탠다드'로 여겨지며, 이는 크라켄이 규제 준수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크라켄의 이번 복귀는 2025년 9월 1일 게시된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책임자 채용 공고를 통해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UAE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은 중동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한다.
두바이의 2026년 규제 환경과 글로벌 기준
2026년 현재 두바이의 VARA 규제 체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감시와 탈중앙화 금융(DeFi)까지 포괄하는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다. 이러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거래소들이 두바이를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비트판다(Bitpanda): 지난 5월 18일(월요일), 두바이에서 완전한 VASP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유럽 외 지역으로의 확장을 공식화했다.
- 퍼스트 크립토 익스체인지(First Crypto Exchange L.L.C): 지난 4월 26일, 브로커-딜러 서비스 라이선스를 활성화하며 VARA의 공공 등록부에 이름을 올렸다.
- 리퀴디티 핀테크(Liquidity Fintech FZE): VARA의 규제 체계 내에서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현지 운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크라켄은 바이낸스(Binance)와 OKX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자사만의 전문적인 거래 도구와 보안성을 강조하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2011년 설립 이후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지 않았다는 신뢰도는 규제가 강화된 2026년의 시장 환경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한다.
이번 진출은 아랍에미리트가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도약하려는 목표와 맞닿아 있으며, 크라켄과 같은 기성 기업의 합류는 시장의 유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도권 거래소들의 확장이 지역 내 가상자산 거래량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한다.
기업 공개 지연과 향후 운영 계획
한편, 크라켄의 기업 공개(IPO) 일정은 2026년 5월 보고서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크라켄은 오는 9월 5일부터 다수의 토큰 상장 폐지를 예정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크라켄의 두바이 복귀는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받는다. VAR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만큼, 크라켄이 중동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가 향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행보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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