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AI 인프라 전환 가속화: 1분기 실적 발표 및 코어위브 데이터 센터 인도 개시
갤럭시 디지털이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손실 폭을 줄이는 한편, AI 하이퍼스케일러 코어위브에 첫 번째 데이터 센터 트랜치를 인도하며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인프라로의 전략적 전환을 공식화했다.
2026년 4월 28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비즈니스 모델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회사는 AI 하이퍼스케일러인 코어위브(CoreWeave)에 첫 번째 데이터 센터 트랜치를 인도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재무적 손실이 크게 축소된 2026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이 2026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갤럭시 디지털이 단순한 가상자산 금융사를 넘어 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이번 인도는 텍사스 소재 헬리오스(Helios) 캠퍼스 내 첫 번째 데이터 홀(Data Hall)의 완공을 의미한다. 갤럭시 디지털은 이를 통해 가상자산 채굴 중심의 운영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및 AI 호스팅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2026년 1분기 재무 실적 분석
갤럭시 디지털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이전 분기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4분기의 -1.08달러보다 손실 폭을 좁혔으며, 분기 매출은 약 101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
-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 보유액: 26억 달러
- 운용 자산(AUM): 50억 달러
- 자사주 매입: 6,500만 달러 규모 (320만 주)
비록 순이익 측면에서는 여전히 적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26억 달러에 달하는 강력한 유동성은 향후 인프라 확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6,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전환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코어위브와의 15년 장기 파트너십
갤럭시 디지털과 코어위브의 계약은 15년 장기 임대 방식으로 체결되었다. 이번에 인도된 1단계(Phase I)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중 전체 서비스 준비를 마칠 예정이며, 133MW의 핵심 IT 부하(총 200MW 규모)를 수용하게 된다.
헬리오스 캠퍼스의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126,000평방피트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은 AI 및 HPC 용도에 맞게 물리적 전환 공사가 진행 중이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승인을 통해 해당 부지의 전력 용량은 1.6GW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장 반응 및 향후 전망
4월 28일 실적 발표 이후 갤럭시 디지털(GLXY)의 주가는 약 1.62%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투자자들은 순수 가상자산 기업에서 다각화된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는 갤럭시의 행보를 전략적 우위로 해석하고 있다.
향후 로드맵에 따르면 2단계(Phase II) 핵심 IT 부하 인도는 2027년 내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추가로 133MW의 용량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갤럭시 디지털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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