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미와 프리비, 기술 통합으로 온체인 금융의 사용자 경험 혁신: 가스비와 시드 구문 없는 미래
알케미와 프리비가 뉴욕 코빌드(CoBuild) 행사에서 심층적인 기술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계정 추상화와 임베디드 지갑을 결합해 복잡한 가스비 결제와 지갑 관리 절차를 제거함으로써, 온체인 금융을 기존 웹 서비스처럼 매끄럽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년 4월 28일 뉴욕 소호에서 열린 코빌드(CoBuild) 행사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리더인 알케미(Alchemy)와 프리비(Privy)가 심층적인 기술 통합을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프리비의 매끄러운 온보딩 기술과 알케미의 강력한 계정 추상화 스택을 결합하여, 사용자가 느끼는 온체인 금융의 마찰력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빌드 행사는 '온체인 인프라: 새로운 정산 레일'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통해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재정의했다. 알케미는 이 자리에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논의하며, 온체인 금융이 제도권 금융의 정산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온체인 금융의 가장 큰 장벽은 사용자가 거래를 위해 네이티브 토큰을 직접 보유하고 가스비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통합은 알케미의 가스 스폰서십(Paymasters) 기능을 프리비의 지갑 환경에 직접 이식하여 이 문제를 해결한다. 사용자는 더 이상 가스비를 지불하기 위해 별도의 토큰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며, 서비스 제공자가 비용을 대납하거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가능해져 사용자 경험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프리비의 역할: 보안과 임베디드 온보딩
2025년 6월 스트라이프(Stripe)에 인수된 프리비는 기업급 보안과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플레이어다. 프리비의 임베디드 지갑을 통해 사용자는 이메일이나 소셜 로그인, 패스키(Passkeys) 등 익숙한 방식으로 가입하면서도 자산에 대한 자기 소유권(Self-custody)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 SOC 2 Type II 보안 인증 갱신을 통한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 확보.
- 솔라나 개발자 플랫폼(SDP)과의 협력을 통한 멀티체인 지갑 인프라 지원.
- 복잡한 시드 구문 없이도 안전한 키 관리가 가능한 임베디드 계정 시스템 구현.
알케미는 이번 통합의 기술적 엔진으로서 ERC-4337 및 ERC-7702 표준 기반의 스마트 계정 인프라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세션 키(Session Keys)나 일괄 거래(Batch Transactions)와 같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기능을 구현하여, 사용자가 매번 서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복잡한 금융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게 한다.
이번 코빌드 세션에는 마스터카드의 크리스찬 라우(Christian Rau)가 참여하여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 온체인 기술 스택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개선된 사용자 경험은 기관급 정산 시스템이 블록체인 위에서 실제로 작동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며, 이는 4조 달러 이상의 온체인 거래를 처리한 알케미의 인프라 신뢰도와 결합되어 시너지를 낸다.
2026년 현재 임베디드 지갑 시장은 프리비 외에도 오픈포트(Openfort), 턴키(Turnkey)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경쟁하며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개입 없이 알케미의 인프라를 자율적으로 사용하여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지갑의 부상은 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알케미와 프리비의 협력은 향후 솔라나 생태계로의 확장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알케미는 최근 2,0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펀드를 조성하며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는 온체인 금융이 특정 체인에 국한되지 않고 범용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기술 통합은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자 눈에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Invisible)' 단계로 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복잡한 기술적 장벽이 제거됨에 따라 온체인 금융은 진정한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며, 이는 미래 금융 시스템의 표준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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