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보안 토큰 플랫폼 프로그마, 20억 달러 규모 자산 아발란체 블록체인으로 이전 완료
일본 보안 토큰 시장의 64.6%를 점유하고 있는 프로그마(Progmat)가 기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아발란체 전용 레이어 1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자산 이전을 마쳤다. 이는 기관급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디지털 증권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프로그마(Progmat)가 20억 달러(약 4,396억 엔) 이상의 토큰화 자산을 아발란체(Avalanche) 전용 레이어 1 네트워크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전환은 일본 보안 토큰 시장의 약 3분의 2를 통제하는 플랫폼이 프라이빗 분산 원장 기술(DLT)에서 퍼블릭 허가형 생태계로 이동한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2026년 7월 13일 현재, 프로그마는 이번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그마는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은행(MUFG)이 설립한 보안 토큰 인프라 개발사로, 현재 일본 내 누적 토큰 발행 가치의 64.6%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마이그레이션 대상에는 부동산 자산과 회사채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일본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음을 시사한다. 프로그마의 기술적 전환은 지난 2026년 2월 처음 발표된 이후 계획된 일정에 따라 6월 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기술적 마이그레이션은 기관급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위한 인프라가 프라이빗 환경에서 보다 유연한 퍼블릭 허가형 네트워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사례다.
기술적 측면에서 이번 이동은 기존에 사용하던 R3의 코다(Corda) 시스템에서 아발란체의 전용 레이어 1 인프라로의 피벗을 의미한다. 프로그마는 보다 효율적인 자산 관리와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2026년 상반기 내내 진행된 기술적 검증의 결과물이다. 아발란체 네트워크는 높은 처리 속도와 맞춤형 서브넷 기능을 제공하여 일본 금융 기관들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다.
일본 금융 시장의 랜드마크적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마는 MUFG의 주도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여러 주요 금융 기관과 거래소, 기술 기업들이 공동 소유한 협력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기관적 배경은 아발란체 네트워크가 일본 내에서 제도권 금융의 신뢰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플랫폼 이동을 넘어, 일본 내 디지털 증권의 유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이전 완료된 총 자산 가치: 20억 달러(약 4,396억 엔) 이상
- 시장 점유율: 일본 보안 토큰(ST) 시장 내 64.6%의 압도적 비중
- 주요 자산 유형: 토큰화된 부동산 및 기업 발행 채권
- 기술적 기반: R3 코다에서 아발란체 전용 레이어 1(Evergreen)으로 전환
일본 금융청(JFSA)의 규제 환경 변화도 이번 마이그레이션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2025년 일본 내각부는 암호화 자산을 시민의 자산 형성에 기여하는 금융 자산으로 재분류하고, 보다 완화된 세제 혜택을 검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적 흐름은 기관들이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수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프로그마의 이번 행보는 규제 준수와 기술 혁신이 결합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아발란체 생태계 측면에서 이번 성과는 기관급 RWA를 위한 선호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 아발란체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본 시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퍼블릭 블록체인 배포 사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년 6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프라이빗 자산을 퍼블릭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연결하려는 시도에 있어 중요한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증권의 미래와 향후 전망
이번에 도입된 아발란체 전용 레이어 1은 금융 기관의 엄격한 규제 준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통제권을 결합한 '퍼블릭 허가형' 모델은 일본 내 다른 금융 플랫폼들에게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일본 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상호운용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마의 이번 행보가 단순히 기술적 이전을 넘어 일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유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상호운용성이 높은 아발란체로 이동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리게 되었다. 이는 일본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디지털 금융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26년 7월 현재, 일본 내 보안 토큰 발행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프로그마의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은 이러한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실물자산 토큰화가 가속화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프로그마는 향후 아발란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자산군을 토큰화하여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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