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 인프라스트럭처, 퀘벡 비트코인 채굴장 3곳을 96MW 규모 AI 캠퍼스로 통합하며 AI 전환 가속화
2026년 7월 15일, 킬 인프라스트럭처가 퀘벡주 셔브룩에 위치한 기존 비트코인 채굴장 3곳을 통합하여 96MW 규모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최종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2026년 7월 15일, 킬 인프라스트럭처(Keel Infrastructure)는 퀘벡주 셔브룩에 위치한 기존 비트코인 채굴장 3곳을 하나의 통합된 96MW 규모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최종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6년 4월 사명 변경 이후 회사가 추진해 온 가장 중요한 운영상의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킬 인프라스트럭처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서 벗어나 급증하는 AI 데이터 센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셔브룩 캠퍼스는 이러한 인프라 전환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며, 기존의 전력망 연결권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컴퓨팅 시장에 진입하는 첫 번째 대규모 사례가 될 것이다.
셔브룩 통합 캠퍼스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킬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세 곳의 채굴 부지를 하나로 합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전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셔브룩 캠퍼스 승인은 킬 인프라스트럭처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서 차세대 AI 인프라 리더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단계다.
이번 전환은 2026년 1월 처음 발표된 전략적 로드맵의 일환으로, 회사는 2026년 4월 1일 비트팜스(Bitfarms)에서 킬 인프라스트럭처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미국으로의 본사 이전(Redomiciliation)을 완료하며 북미 지역 H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이미 구축된 전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전략적 재무 구조와 AI 인프라 구축 자금
킬 인프라스트럭처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4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며 재무적 기반을 다졌다. 2026년 1분기에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1억 4,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시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약 5억 3,300만 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시설 확충에도 무리가 없는 상태다.
- 셔브룩 캠퍼스 통합 용량: 96 MW
- 전체 인프라 파이프라인: 2.2 GW
- 확보된 AI 구축 전용 자금: 4억 5,800만 달러
- 2026년 1분기 순손실(전환 비용 포함): 1억 4,500만 달러
- KEEL 주가 상승률(2026년 4월 6일 이후): +115%
회사는 기존 비트코인 채굴 자산의 매각 및 폐쇄 작업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파라과이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자산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여 북미 중심의 HPC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모지스 레이크(Moses Lake) 등 기존 채굴 부지의 상업적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자산 매각 대금은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자본으로 재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2026년 4월 6일 새로운 사명으로 상장된 이후 KEEL 주가는 약 11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입증했다. 2.2GW에 달하는 방대한 인프라 파이프라인과 기존 전력망 연결권을 활용한 AI 전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순손실보다는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
킬 인프라스트럭처는 셔브룩 캠퍼스를 시작으로 향후 2.2GW 규모의 파이프라인 전반에 걸쳐 AI 데이터 센터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기존의 강력한 전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모지스 레이크 부지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킬 인프라스트럭처의 이번 셔브룩 캠퍼스 통합 승인은 단순한 부지 정리를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완전히 재정의하는 사건이다. 비트코인 채굴에서 축적한 전력 운영 노하우를 AI 컴퓨팅에 접목함으로써, 회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AI 캠퍼스 가동은 회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본 콘텐츠는 정보 및 논평을 위한 것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기사에 대한 반응을 남겨보세요
다른 독자의 코멘트를 보고, 바로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