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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US, 20% 점유율 탈환 선언: 규제 준수와 수수료 경쟁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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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US, 2026년 '도약의 해' 선포... 미국 시장 점유율 20% 목표로 재건 박차

Binance.US가 2년간의 규제 난관을 뒤로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 20% 회복을 선언했다. 초저가 수수료와 법정화폐 서비스 복구를 앞세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이 주도하는 시장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리에이터Heny
일자2026년 7월 13일

2026년 7월 13일, Binance.US 경영진은 지난 수년간의 방어적인 태세를 끝내고 미국 디지털 자산 거래 시장의 5분의 1을 점유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2년간의 구조조정과 규제 준수 강화 기간을 거친 이 거래소는 제로 수수료 거래와 복구된 달러(USD) 입출금 서비스, 그리고 심화된 유동성을 통해 경쟁사로 떠난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는 Binance.US가 규제 당국과의 합의 이후 겪었던 운영상의 제약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확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거래소 측은 코인베이스(Coinbase)와 크라켄(Kraken) 등 기존 강자들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탈환하기 위해 제도권 내에서의 신뢰 회복과 파격적인 비용 혜택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노먼 리드(Norman Reed) Binance.US CEO는 2026년을 거래소의 '돌파구의 해(Breakout Year)'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에 설정한 20% 점유율 목표가 과거 규제 합의 이후 기록했던 최저치에서 대폭 도약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플랫폼의 재건이 단순한 생존을 넘어 시장 주도권 확보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우리는 초저가 수수료와 새로운 규제 준수 상품, 그리고 더 깊은 유동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고 미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준비가 되었다.

이러한 재건 전략의 핵심 이정표 중 하나는 2026년 초에 이루어진 USD 서비스의 완전한 복구다. 법정화폐 온램프(on-ramp) 기능의 정상화는 소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문턱을 낮추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거래소는 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상장 목록을 확대하고 수탁(Custody)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재건의 세 가지 기둥: 수수료, 상품, 유동성

Binance.US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세 가지 핵심 동력을 제시하며 기존 미국 내 주요 경쟁사들의 수수료 체계를 정조준했다. 특히 '제로 수수료' 모델은 비용에 민감한 소매 투자자와 대량 거래를 수행하는 기관 투자자 모두를 유인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 거래 인센티브: 이용자 확보와 거래량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제로 수수료 거래 모델 도입.
  • 인프라 복구: 소매 접근성 강화를 위한 USD 서비스 정상화 및 원활한 법정화폐 입출금 지원.
  • 상품군 확대: 기관의 신뢰를 얻기 위한 규제 준수 상품 출시 및 자산 보안을 위한 수탁 서비스 강화.

규제 환경의 변화 또한 Binance.US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26년 7월 4일로 설정된 '클래리티 법(CLARITY Act)' 서명 기한과 스테판 그레고리(Stephen Gregory)와 같은 규제 준수 전문가들의 경영 참여는 거래소가 과거의 법적 분쟁에서 벗어나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경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2026년 북미 시장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의 37.2%를 차지하며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이 이미 강력한 기관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어 20% 점유율 달성을 위해서는 치열한 점유율 쟁탈전이 불가피하다.

시장 심리와 거시적 리스크: '그린 줄라이'의 명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2025년 10월 고점 대비 약 47% 하락한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 2026년 7월 초 기준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은 2025년 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태다. 분석가들은 이를 '그린 줄라이(Green July)'라고 부르며 국지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취약하다.

향후 2026년 하반기의 성패를 결정지을 주요 변수는 거시 경제 지표다. 특히 7월 29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러한 거시적 압박이 Binance.US의 확장 궤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거래소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규제 준수와 비용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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